대구MBC NEWS

R]배추 밭떼기 헐값 거래

한기민 기자 입력 2006-11-22 18:07:33 조회수 1

◀ANC▶
천평 넓이 밭에서 배추 농사를 지어 손에 쥔
돈이 단돈 20만 원이라면 믿어지십니까?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벌어진 현상인데
김장철을 앞두고 농민들은 우울합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포항시 죽장면의 배추밭.

부산에서 온 중간 상인과 인부들이 직접
배추를 뽑아 트럭에 싣고 있습니다.

이른바 밭떼기로 거래되는 가격은 천 평에
20만 원, 한 포기에 50원 꼴입니다.

[S/U]"석달 동안 재배한 배추 한 포기 값이
공중전화 한 통화 요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입니다."

과잉 생산으로 산지 배추값이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까지 폭락한 결괍니다.

씨앗과 비료값도 건지지 못하게 된 농부는
연신 담배만 피워뭅니다.

◀INT▶ 배추재배 농민
'그냥 버리느니 억울하지만 이렇게라도..'

보다 못한 한 농부의 아내는 마을 장터에 직접
배추를 내다 팔고 있습니다.

◀INT▶ 농부 아내
'어떻게 지은 농산데 헐값에는 도저히 못넘겨'

수요와 공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격 폭락 사태,
농민들의 가슴은 또다시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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