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FTA반대 집회

이상원 기자 입력 2006-11-22 20:07:28 조회수 0

◀ANC▶
한미 FTA협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대구 도심에서도 열렸습니다.

농민들은 경북 도청까지 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한미 FTA 반대 총궐기대회'

대구와 경북지역 농민들과 민주노총 조합원,
교대생까지 가세하면서
집회 인원이 만 명을 넘었습니다.

◀SYN▶하단
(현 상황에서는 FTA협상 자체를 중단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있을수가 없다)

농민들은 도심 집회에 이어
도청까지 가두행진을 한뒤
도청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경북 도청 진입을 시도,
불과 십여분 만에 경찰의 경비망을
뚫고 본청에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농민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군위군 농민 55살 김 모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경상북도의 약속은
무너진 농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SYN▶김용대 행정부지사-하단
(우리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에서
우리의 농촌을 살리고 농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SYN▶농민-하단
(배추 한포기 사가는 사람이 없어요, 지금.)

한미 FTA 협상에 반대하는 성난 농민들,
하지만 농민들 시위로
오후 내내 도심은 교통은 정체됐고
시민들은 불편을,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아야
했습니다.

농민들은 내일부터 각 시,군별로
별도의 집회를 계속 하기로 하고
저녁 7시쯤 해산했습니다.

MBC NEWS 이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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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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