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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내버스 준공영제 불협화음만

조재한 기자 입력 2006-11-22 16:39:17 조회수 0

◀ANC▶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된 뒤
노조파업 등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버스업체들이 적자가 계속되는
이 상태로는 준공영제를 하지 못하겠다고 해
좌초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월 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개편하고 지하철과의 무료환승이 가능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시행 9개월,
서비스 개선은 고사하고
파업을 담보로한 노사협상이 여전했고,
정비사노조는 근로조건이 더 열악해졌다며
석달 동안 파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버스업체들이
완전공영제를 실시하거나
준공영제를 철회하라는 요구를 결의했습니다.

대구시가 책정한 버스 한 대당 하루 운송원가가
서울, 대전에 비해 10만원 이상 적어
운행할 수록 적자가 늘어난다는 주장입니다.

◀INT▶최준 이사장/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차량가격이나 기름값 등은 전국 똑같은데
서울,대전,대구 가운데 대구가 제일 못합니다.)

대구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버스 유류비 지급이 크게 부족하다며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버스업체가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운송원가를 정했기 때문에 업체측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S/U)
"준공영제 도입으로 대중교통체계를 바꿔
무엇보다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불협화음만 계속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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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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