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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잊혀졌던 도산서원 석간대가
다시 발견됐습니다.
석간대는 퇴계선생이 제자와 이별하면서
읊었던 중국 당나라 시를 새겨둔 큰 바위로
안동댐 수몰 30년만에 실물이 드러났습니다.
이 호 영
◀END▶
도산서원 선착장 바로 옆 작은 길가에
묻혀있던 큰 바위를 파내자 한시가 한글자씩
드러납니다.
이 한시는 1562년 퇴계선생이
자신의 집에 머물다 떠나는 제자 귀암 이정과
이별하면서 읊어주었던 중국 당나라 시구절로
제자에 대한 선생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s/s) 이 석간대가 수몰된 것은
안동댐이 준공된 지난 76년쯤으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일입니다.
퇴계선생이 읊었던 한시는
원래 석간대와 10여m 정도 떨어진 바위에
댐수몰직전에 탁본돼 새겨졌지만 석간대 자체는 수몰이후 선착장과 작은 길이 만들어지고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졌습니다.
그러다 올 가을들어
서원주변 환경을 정비하면서 석간대의
원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INT▶...../도산서원관리사무소
제자와 헤어짐을 무척 아쉬워하는
퇴계선생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석간대
시비문은 일단 흙으로 다시 덮은 뒤
보존계획을 세웁니다.
◀INT▶김준규/도산서원관리사무소 부소장
--내년에 공개한다.
수몰이후 정확한 위치를 몰랐던
석간대가 원래 모습을 드러내면서 퇴계선생의
제자사랑과 큰 가르침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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