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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연수 아닌 외유

한기민 기자 입력 2006-11-02 18:16:59 조회수 1

◀ANC▶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심사할 위원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바꾸는가 하면, 출입기자를 포함시키면서
예산을 편법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시의회는 의원들을 2개조로 나눠,
먼저 오는 6일부터 7박 8일간
동유럽 3개국 연수에 나섭니다.

문화예술과 도시기반 견학이 주제지만,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 대부분입니다.

관련 기관 견학을 양념처럼 끼워넣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디를 방문할 지조차 결정짓지
못한 상탭니다.

(C/G 1) 의원들의 해외여행을 사전에 심사하는
기구도 문젭니다.

9명의 위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4명이
시의원이다 보니, 눈가리고 아웅하는 셈입니다.

그나마 당초 내정된 시민단체 추천 위원이
비판적인 인사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교체해버리기도 했습니다.

◀INT▶ 시민단체 관계자

(C/G 2) 이번 해외연수 비용은 6천 2백만 원.

고스란히 시민들의 혈세지만, 일부는 편법으로
지출됐습니다.

당초 계획에도 없는 지역 신문기자 2명을
포함시키면서, 의회 예산이 없자
집행부 예산을 끌어다 쓴 것입니다.

◀INT▶ 포항시의회 의장

한편 울릉군의회는 지역경제가 어렵다며
해외 연수를 취소하기로 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지방의원의 지위가 명예직에서 유급제로
바뀌었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에게 해외 여행은
아직도 특권인 셈입니다.

[S/U] 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맹세했던 초심이
이번 해외연수에도 지켜질 지,
두고볼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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