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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의 칠순 노인들이
창작 뮤지컬을 완성해 무대에 올립니다.
전문 배우들의 화려한 모습과
젊은이 못잖은 열정을 보여줍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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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Singing in the silver' (6-7초)
청바지에 검은 셔츠를 입은 어르신들이
흥겨운 '난타'를 선보입니다.
젊은이 못잖은 힘과 패기, 열정을 보여줍니다.
평균 연령 일흔살로
지난 2003년 7월 첫 연습에 들어간지 꼬박 3년.
공연을 두달여 앞두고 할머니 한 분이
돌아가시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작품을 완성해 무대에 올렸습니다.
◀INT▶나채득(67세)
(양푼이를 두들겨도 정식으로 북치기는 처음, 굉장히 즐겁고 흥겹다.)
당초 유명 작품을 준비했지만
뮤지컬을 준비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그린
창작뮤지컬을 완성됐습니다.
전문배우처럼 세련되진 않았지만
노년에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을 발견하고
큰 자긍심을 갖게 됐습니다.
◀INT▶최세현(77세)
(처음인데 황혼에 뮤지컬해서
너무 자랑스럽고 보람스럽다.)
◀INT▶이승아/연출
(열정이 대단하세요. 아이들보다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남달리 감사드립니다.)
칠순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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