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 사상 최악의 화재로
큰 상처를 입었던 서문시장이
오늘부터 시작된 '서문시장 축제'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번 축제가
재기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설 대목을 앞둔 지난해 말.
서문시장 2지구를 덮친 불길은
무려 700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시간만에 꺼졌습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는
상인들의 한숨과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디졸브---
열 달이 지나 다시 찾은 서문시장.
철거된 건물터는 흥겨운 축제 마당이 됐고,
상인들의 입가에도 모처럼 웃음 꽃이
피어오릅니다.
◀INT▶배이준/화재 피해상인
"여느 때 하던 축제와는 기분이 다르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많이 도와달라."
풍물패가 펼쳐내는 개막 길놀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기원하는
상인들의 발길 한 편에는
봇짐을 멘 보부상들이
한 때 온 나라를 주름잡았던
서문시장의 전성기를 연상케 합니다.
상인들은 이번 축제가
침체된 시장이미지를 바꿀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열자/상인
"대형마트로만 사람들이 가는데 이제는
재래시장을 찾아 서문시장을 살려줬으면.."
가요제와 민속 줄타기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S/U] "긴 시간 화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서문시장이
힘찬 재기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