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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승격된 뒤
처음으로 맞는 '한글날'이었습니다.
높아진 한글의 위상을 반영하는 셈인데,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우리 한글을,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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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대학의 한국어 강좌.
중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글의 창제 과정과 원리에 대해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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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안에 있는 사람 누구예요?/
세.종.대.왕/네, 맞아요"
단순히 언어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것이 이들의 목적.
◀INT▶에릭/프랑스
"호주여행하며 한국사람 만났는데 한국 문화와
언어에 흥미를 가져 한국어 배우러 왔다."
◀INT▶미호/일본
"남편 나라여서 한국어와 문화 배우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최근 2~3년 사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크게 늘면서
강사가 부족할 지경입니다.
캠퍼스 한 쪽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동아리가 마련돼
우리글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INT▶이재일/계명대 '한글 메아리'
"외래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한글 쓰려는
노력 계속"
한글의 과학성과 효율성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 등의
소수 민족들도 앞다퉈 한글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엽/한국학회 대구지부장
"역사, 정신이 담긴 언어수출은 영토 확장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인터넷 언어파괴에다
영어 조기교육 열풍의 생채기 속에서도
우리 한글은 오롯한 자존심을 간직한 채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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