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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용 한국패션센터 이사장 구속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9-22 00:32:06 조회수 1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 7억 3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패션센터 최태용 이사장을 구속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대구 중앙 패션사업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일하던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대구 컬렉션을 비롯한
패션 관련 행사를 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행사비를 부풀려 신청해,
8차례에 걸쳐 보조금 1억 4천 800여만 원을
더 받아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한국패션센터 이사장으로 근무하던
2003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연구과제를 수주한 뒤,
실제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사람을
연구원인 것처럼 속이고 허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인건비 5억 8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 이사장은 가로챈 돈을 판공비나
해외출장비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는데,
검찰은 개인적인 용도로 횡령한 부분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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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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