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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신도들의 시주금이 담긴
불전함이 털리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것도 대낮에 여유있게 대웅전에 들어가
돈을 훔쳐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정미정 기잡니다.
◀VCR▶
모자를 눌러쓴 한 남자가
절 안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암자 앞에서 이리저리 살피더니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
신발까지 벋고 들어와
불상앞에 놓여있는 현금을 훔칩니다.
자신감이 붙었는지 이번에는
대웅전까지 들어와 시주금이 담긴
봉투를 슬쩍 집어들고는
신발을 고쳐 신고
여유롭게 걸어서 절을 빠져 나갑니다.
이 시각 사찰측은 점심 공양중이었고
불과 몇 분 사이에 백 만원 상당의
돈이 없어지자 cctv를 확인해
도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INT▶정관 스님
몇 달전 60여만 원을 도난당해
cctv를 설치했지만 대담한
범행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안동에서는
막대기에다 껌을 붙여
불전함의 돈을 훔치는 일이 일어나는 등
사찰이 털리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찰이 많은 경주에 유사 범행이
많은 것으로 보고 cctv 화면과 목격자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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