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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고속열차에서 어처구니 없는 정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체 18량 가운데 9량이 갑자기 정전이 돼
승객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불안에 떨며
열차를 타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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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5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고속열차가
밀양 부근을 지나면서
갑자기 이상이 생겼습니다.
열차 18량 가운데 9량이 정전이 되면서 객차안
모든 조명이 꺼졌습니다.
사고 열차는 현장에서 응급복구가 되지 않아
결국 객차속이 암흑 천지로 변한 상태로
30분을 달려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2백여 명의 승객들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불안과 공포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김정배/사고 당시 탑승객
"갑자기 정전이 됐다..."
◀SYN▶사고 당시 탑승객(하단)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
승객들은 동대구역에서 30여 분을 다시 기다려
긴급 교체된 다른 고속열차로 갈아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철도공사는 전원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철도 공사 관계자
"전원공급장치 이상 인듯..확실히 알아봐야."
꿈의 열차라고 불리는 KTX 고속열차의 어처구니 없는 사고에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안한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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