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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분들 웃게 할 만한 소식
좀처럼 찾기 힘든 요즘인데,
이번엔 멧돼지가 또 말썽입니다.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있는데,
그 정도가 해가 갈수록 심하다고 합니다.
홍 석 준
◀END▶
골짜기에 들어선 논이
멧돼지 가족의 습격을 받은 건 지난 11일.
다자란 벼들이 마치 수해라도 입은 것처럼,
맥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S/U)"탐스럽게 익어 있어야 할 벼들이
온통 상처투성이 입니다.
그나마 온전한 벼도 멧돼지의 분비물이
뭍은 탓에 하얗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INT▶피해농민
"이거 뭐 벤단고 품삯이나 나오겠어?"
11월쯤 수확예정인 콩밭도
절반은 아예 멧돼지 몫으로 여겨버립니다.
◀INT▶피해농민
C/G.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 가운데 절반이
사과와 벼등 이맘때 수확하는 농작물에
집중돼 있습니다.
까치와 고라니도 있지만,
상당부분 멧돼지 짓입니다.C/G
상황이 이렇자 수렵장 개장시기를
기존의 11월에서 8,9월로 앞당기자는 주장이
피해농민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야행성인 멧돼지를 잡으려면
야간 사냥까지도 허용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혀보지만 총기사고가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INT▶동물보호협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오늘 밤,
또 어느 밭이, 어느 과수원이
멧돼지의 습격을 받을런지...
농민들의 걱정과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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