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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교생이 의문의 독극물 중독 사건으로
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었는데,
치료 11일 만에 결국 이 학생이 숨졌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풀리지 않은 의문들,
정동원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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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최 모군이
안동의 한 병원에 실려온 건 지난 달 20일.
맹독성 농약 성분이 검출된 채,
입원 치료 11만인 어제 저녁 9시 반쯤
결국 숨졌습니다.
그런데 최군의 사망 경위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강당 앞에 있던 우유를 마신 뒤
탈이 났다는 최군의 말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 우유에 독극물을 탄 줄 알고
수사를 벌여왔지만
이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최군은 학교에 가지 않고
피씨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군의 집 주변 농약 판매상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펴왔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진실을 알고 있을 최군이 결국 숨지면서
어디에서, 왜 농약 성분을 마셨는지,
그리고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며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뭔지,
풀리지 않은 의문도 함께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를 밝히기 위해
최군의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최군과 함께 한
유족들의 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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