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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발행을 두고 대구시와 의회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2009년에 분양할 예정인
봉무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땅 보상을 위해
39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나서자
의회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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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은
올해부터 시작해 11년만에 완공한다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지만
완공시기가 3년이 더 연장됐습니다.
또 말만 지하철이지 대부분 구간이
지하가 아닌 고가도로 형태로 건설됩니다.
정부가 대구시의 재정상태를 문제삼아
국비 지원을 줄인 결괍니다.
◀INT▶ 김충환 부의장/대구시의회
(중앙정부가 지하철 3호선 같은 예산지원을 문제삼을 수 있는 요건이 되기 때문에 지방채 발행은 신중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부터
산업단지 용지 보상을 할때
도로 보상도 함께하기 위해서라며
지방채 발행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INT▶김철섭 과장/대구시 섬유패션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상가격을 산정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보상가격을 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나머지 지역과 같이 보상하지 않으면 내년부터는 보상가가 급등하고)
의회는 한편으로는 이해하면서도
3조원 가까운 대구시의 부채 때문에
지방채 발행에 부정적입니다.
(S/U)(한해 예산과 맞먹을 정도로 불어나 버린 부채 때문에 대구시는 향후 국비예산 확보와
사업추진에 두고두고 발목을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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