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을 앞두고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하려고 했던
경상북도의 구상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은
당초 9월 둘째주 중 백두산 정상에서
성화를 채화하려고 했지만
북한측의 사정으로 아직까지 채화여부에 대한
답변이 없는데다 9월초를 넘기면
백두산 정상은 초겨울로 들어서기 때문에
채화가 사실상 어려워
무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다음달 중순
강화도 마니산과 독도 등 2곳에서
성화를 채화해
10월 13일 도청에서 합친 뒤
성화 봉송 행사를 거쳐
체전 개막일인 17일에
김천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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