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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민들,준공영제 대체로 긍정적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8-30 18:50:30 조회수 0

◀ANC▶
대구 시민들은 지난 2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버스 정책과 시내버스 안전,
기사의 친절도 등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된 지 6개월.

대구시민들은 준공영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최근
시내버스 이용자 6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우선, 응답자의 40.6%인 240여 명이
준공영제 도입 이후
시내버스가 좋아졌다고 답변해
나빠졌다고 응답한 110명보다
2배 가량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항목에서
시민들의 반응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대구시의 버스 정책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73명에 그친반면
불만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260여 명으로
세 배 가량 많았습니다.

◀SYN▶안재홍 사무국장/대구녹색소비자연대
"준공영제 실시 이후 만족도 높아진 것 같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여전히 만족도 낮다..."

또 시내버스의 안전운행 수준도
230여 명이 불만이라고 답해
만족스럽다는 의견보다는 2배 가량 많았으며,
버스 기사들의 친절도에 대해서도
불친절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44%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시내버스 운행 간격과 운행시간 준수 여부,
요금 수준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불만족이었고,
버스카드와 차내 안내방송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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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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