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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평양에서 온 국보들

조재한 기자 입력 2006-08-28 16:54:47 조회수 0

◀ANC▶
고구려와 발해시대를 비롯해
북한에 남아 있는 우리 민족의 중요문화재를
대구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고려 태조왕건 동상 등
대부분 국보급 문화잽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는
'고려 태조왕건 상'은 황제를 상징하는
통천관을 머리에 쓰고 중국과 대등한
황제국가를 자부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92년 고려 태조릉에서 발굴돼
북한에서조차 공개되지 않은 문화잽니다.

고구려의 대표적인 금속공예품
'금동맞뚫음장식'은 태양을 상징하는 삼족오를
중심으로 봉황과 용이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 표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악기인
새다리뼈로 만든 뼈피리는
지금도 소리가 날듯 보존상태가 좋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로 손꼽히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작품 등 지금까지 본적 없는 북한의 문화재 9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김정완 관장/국립대구박물관
(북한유물의 액기스는 다 모았다고 할 수
있겠고, 고고유물에서부터 금속공예, 불교조각,
도자기 회화류 전부분이 다 망라돼 있습니다.)

전시기간 하루 네차례 전시설명회가 열리고
다음달 7일에는 북한의 문화재 현황에 대한
강연도 열립니다.

(S/U)
"북한의 중요문화유산이
이처럼 대규모로 외부나들이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륙으로 뻗어가던
우리민족문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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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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