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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오늘 파업에 들어가
파업이 장기화 되면
대구경북에서도 진료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네
협상이 끝내 결렬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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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보건의료노조와 사측은 어제오후 2시부터
시작해 막판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타결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폭과 사용자단체 구성 등 쟁점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최종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협상결렬로 대구와 경북에서는
영남대의료원과 파티마병원, 보훈병원 등
6개 의료기관에서
조금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영남대의료원을 제외하고는
조합원 수가 적고
혈액원의 경우는 혈액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파업을 유보한 채 법정근로시간 준수투쟁만
하기로 해 파업에 따른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별교섭과 별도로 개별교섭 타결을 조건으로 내건 영남대의료원도 조합원 약 900명 가운데 2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같은
특수부서 필수인력과
병동별·부서별 최소인력은 근무를 합니다.
또 비노조원과 관리직의 투입 등으로
당장 병원을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측의 태도에 따라
파업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혀
파업이 길어지게 되면 파업참여인원도 늘어나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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