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양식멍게 집단폐사

한기민 기자 입력 2006-08-24 18:11:03 조회수 1

◀ANC▶
태풍 우쿵이 지나간 뒤 동해안의 양식 멍게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갑작스런 수온 변화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피해액이 수백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포항시 구룡포 앞바다 멍게 양식장.

어선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줄을 끌어 올리자, 썩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수확기를 맞아 어른 주먹만해야 할 멍게가
쪼그라든 채 죽어 있습니다.

속살은 누렇게 썩은 채 흐물흐물 녹아 내리고,
수심이 깊은 데까지 성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INT▶ 양식 어민
'50년 넘도록 이런 경우 처음. 이걸 봐요 우린
완전히 망했어'

양식 멍게가 집단 폐사한 것은 지난 주말 태풍 우쿵이 지나간 직후.

20도 안팎이었던 수온이 갑자기
27도까지 급상승하면서부터입니다.

비교적 수온 변화에 강하다는 자연산 미더덕과
홍합도 함께 폐사했습니다.

◀INT▶ 해양수산청 관계자
'수온 급상승으로 멍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폐사할 수있다'

멍게가 집단 폐사한 양식장은 경북 동해안
전역에 걸쳐 백 군데가 넘어, 피해액이
수백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S/U] 태풍 끝에 닥친 엄청난 피해로 양식
어민들은 넋을 잃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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