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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있어도
부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무료로 눈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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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4살인 이군자 할머니.
수년 째 백내장을 앓고있는 이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워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이젠 수술을 받게돼 시름을 덜었습니다.
◀INT▶이군자/군위군 효령면
(말할수 없이 참으로 기쁘죠. 자식들 있어도
모두 객지 나와 있고 해주는 사람도 없고
마침 이렇게 도와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S/U)
"이처럼 형편이 어려워 눈수술을 받지 못하던 경북지역 천여 명의 노인들이
적십자사를 통해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는
백내장, 녹내장 같은 안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개안 수술을 해주기로 하고 어제 대구.경북 45군데 병,의원 안과의사로
구성된 가칭 '밝은세상 의료진'들과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INT▶안윤식 회장/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시,군이나 봉사회지회,안과 대구경북지회에서
추천하면 그걸 받아서 수술을 해준다.)
적십자사는 수술을 받기 원하는
경북지역 노인은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며 주변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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