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경북 경제통합이 성공하기위해서는
'양보와 협력, 그리고 공생'이라는
공동체 의식부터 가져야
그 열매를 나눠가질 수 있다는 진리를
김철우 기자가
나고야 경제권 통합에서 확인했습니다.
◀END▶
◀VCR▶
나고야 시는 우리처럼 특별시나 광역시같은
구분없이 아이치현에 속한 일개 시에
불과합니다.
--> CG
또 아이치, 기후, 미에현과
그리고 나고야시의 경제력을 비교해봐도
나고야는 전체적인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 CG
그런데 통합 프로젝트 이름을 왜
그레이터 나고야로 정했을까요.
◀INT▶ 아오야마 주간/나고야시 경제국
(나고야가 인근 지역들과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기후현, 미에현, 아이치현을 합해서 입지조건이 좋고 대외에 잘 알려진 '나고야로 오세요'라는 식으로
관광홍보를 했습니다.)
인지도 때문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쉽게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INT▶ 세가 참사관/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
(가장 어렵게 받아들인 것은 아이치현일 겁니다. 그 인근에서는 가장 넓은 지역과 경제력을 가진 아이치현도 나고야라는 이름대신 아이치라는 이름을 쓰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아이치현에서 양보를 했습니다.)
GNI는 동등한 관계를 전제하기 때문에
부담을 똑같이 하는데, 경제력이 가장 약한
미에현 같은 경우, 내부 반발도 있었습니다.
◀INT▶ 다나카 실장/미에현 농수상공부
(경제력이 큰 지역이 혜택도 더 많이 볼 것이고
미에현은 성과도 가장 뒤떨어지는데도 부담을 똑같이 해야 한다고 미에현이 반대하고 GNI에 참여하지 않으면 미에현도 GNI도 득 될 것이 없습니다.)
자치단체장들은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줬고
이젠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INT▶ 신두섭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어떤 지방자치단체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기관장의 리더십과 마인드가 어떤 식으로 작용을 하는지 그것을 적절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보기 때문에)
나고야경제권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새롭게 보는 차원에서
경제통합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양보와 협력,
그리고 공생을 위한 노력은
이제 막 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대구경북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