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저마다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자치단체가 기업처럼 행정업무를 처리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나고야 시의 모습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철우기잡니다.
◀END▶
◀VCR▶
(Effect 5~6초)
음악소리가 요란한 큰 화면 앞에
아이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모험을 하는 것을
사이버 상에서 가능하게 한
이른바 버추얼 가상체험입니다.
보안시스템 제작 설치를 겸하고 있는 이 회사는
그레이터 나고야, GNI 출범 이후
처음 유치한 기업입니다.
◀INT▶ 나매키 부장/다림 저팬
나고야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장은 도쿄가 더 크지만
제품을 만들기는 나고야가 쉽고
만든 제품을 수송하기도 편합니다.)
회사 설립과정에서 시는 물론 상공회의소 같은
여러 기관들로부터 자금, 정보, 서류절차 등
필요한 지원을 다 받을 수 있었고
심지어 은행의 거래처 등록까지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INT▶ 나매키 부장/다림 저팬
(기업이 스스로 사무소 차릴 곳을 찾아서
시에 신청하면 회사 설립에 드는 비용과
넉 달 동안의 사무소 임대료를
GNI에서 부담해 줍니다.)
GNI 자치단체 가운데 하나인 미에현은
모든 사무공간이 열려 있습니다.
콘크리트 대신 유리로 벽이 있을 뿐이고
관련 부서들은 유리벽도 없이
한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다나카 실장/미에현 농수상공부
(공장을 세우려는 기업은 설립과 관계된
많은 부서들을 일일이 전부 찾아다니면서
서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업유치에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부서에 맡기면 모든 절차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 CG
미에현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불합리한 행정구조 개혁에 나서
우리의 읍,면,동사무소에 해당하는
시,정,촌을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 CG
통합 과정에서 공무원들을
기업유치 같은 사업부서로 재배치하고
기업을 유치하려면 기업인처럼
생각하고 일하라고 재교육했습니다.
(S/U)(GNI에 속하는 자치단체들 가운데
미에현은 경제력은 꼴지일지 모르지만
행정경쟁력 만큼은 전국 1위를 자부하고
있습니다.
행정 시스템과 마인드를 바꿔서
부족한 경쟁력을 메운다는 것이
미에현의 전략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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