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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사중단...주민들만 피해

홍석준 기자 입력 2006-08-10 19:33:44 조회수 1

◀ANC▶
영주의 한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준공을 코앞에 두고 멈춰버렸습니다.

시공사에게 임차료를 떼인 중장비 업자들이
공사를 막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고래싸움에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홍 석 준
◀END▶

영주시 부석면과 충북 단양을 잇는
총 공사비 36억 규모의 지방도 공사현장입니다.

아스팔트만 덮으면 끝나는 공사가
두 달이 다 되도록 요지부동입니다.

결국 집중호우가 퍼붓던 지난달,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S/U)"공사가 멈춘 도로 바로 옆의
고추밭입니다. 빗물을 따라 흘러내린 쇄석들이
밭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원래 예정된 6월에 공사가 끝났다면
겪지 않아도 됐을 일에,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SYN▶피해주민

사태의 발단은, 2억원대의 장비임대료 지급을
시공사가 계속 미룬데서 비롯됐습니다.

적게는 1,2백에서 많게는 3천만원까지...
1년이 넘도록 돈을 못받은
중장비 기사들은 공사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INT▶포크레인 기사
"오죽하면...마이너스 통장으로 근근히 산다."
◀INT▶경상북도 건설사업소
"어쨌든 공사가 끝나야 돈을 받을 수 있으니까
중장비 업자들을 설득하고 있는데 잘 안돼..."

현재 중장비 기사들은
최소한 밀린 임대료의 70%는 지급이 돼야
공사재개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름전 사장까지 교체된
시공사의 재정상태가
그다지 양호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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