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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보름 가까이 계속되면서
철강공단 도로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뜨거워진 아스팔트 위로 철강재를 실은
차들이 다니면서
노면이 짓이겨지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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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로는 이글거립니다.
자동차는 불길 속을 달리는 것처럼
형체가 또렷하지 않습니다.
아스팔트의 표면 온도는 섭씨 55도.
포항이 전국 최고 기온을 넘나들고
있는데다, 포스코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실어 나르는 차량의 무게가
40톤을 넘다보니 도로가 베겨나지 못합니다.
조청을 먹인 한과처럼 아스팔트 노면은
점성을 잃은 채 줄줄 떨어집니다.
[S/U]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는 반뼘
높이만큼 홈이 패였습니다.
패인 곳을 피하지 못하면 자칫 사고가
날 수 있어 운전자들은 바짝 신경을
써야 합니다.
◀INT▶트레일러 운전자
"패인 곳에 들어가면 짐이 쏠려
타이어가 펑크납니다."
포항지방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긴급 보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이국원 보수과장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
"10cm 절삭하고 강도가 높은 특수
아스콘으로 포장한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도로 요철을
개선하기 위해 포항에서는 고강도
시멘트와 아스콘 포장 신공법의
시험장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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