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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문경과 예천 등지 과수원에서
수정을 돕던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하면서
과수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수정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원인은 특정 제약사의 살충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 석 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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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정 피해를 호소하는 사과농가들의 민원이
농촌진흥청에 빗발치기 시작한 건, 지난 5월.
수정을 돕던 꿀벌들은 과수원 안팎에서
떼죽음을 당했고 당연히 열매도 맺히질
않았습니다.
[C.G]문경과 예천, 청송등 도내 6개 시.군에서
무려 259ha의 사과 과원들이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INT▶농협 관계자
"2년전 유사한 피해가 있었는데 냉해에 뭍혔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농업과학기술원이
지난 석달동안 원인을 조사했는데,
특정회사의 살충제가 문제였습니다.
[C/G]살충제가 예상보다 강한 독성을 보이면서
수정용 꿀벌들이 집단폐사를 일으켰는데,
제약사는 이 같은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과꽃이 피기 보름전에 방제를 해야,
꿀벌들의 수정활동에 지장이 없는데
이 또한 명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석이 농가에서 이뤄진
재현실험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종 결론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INT▶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유의성은 인정되고 있지만 내년 봄 재현실험이
끝나봐야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무수정 피해에는
살충제 외에도 개화기 전후의 기온이나 바람등
다양한 요인들도 작용됐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어 피해보상 범위를 둘러싸고 농민들과
제약사 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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