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그레이터 나고야란

김철우 기자 입력 2006-08-08 16:37:58 조회수 0

◀ANC▶
앞서 보도해드린 대로
대구경북이 상생을 위해
경제통합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웃 일본 나고야시와 인근 현들은
우리보다 먼저 경제통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습니다.

먼저 경제통합을 통해 상생의 계기를 만든
'그레이터 나고야'를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일본 제 3의 도시 나고야,
나고야 경제권은 제조업 생산기준으로
일본 국내 1위로
한국 전체와 맞먹는 규몹니다.

--> CG
산업별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고야 경제권은 토요타같은 대기업 중심의
전통산업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 CG

1980년대초 신칸센 건설이 1차 완료되면서
서울과 부산의 중간에 위치한 대구처럼
도쿄와 오사카 사이의 나고야는
더 큰 대도시로
자금과 기업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습니다.

◀INT▶ 니시와키 그룹장/나고야상공회의소 국제그룹
(버블경제시대에 도쿄와 오사카는
호황을 누릴때, 나고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고야를 떠나거나 소외되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었습니다.)

88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서울에 밀린 뒤
그 위기감은 더욱 커졌고
나고야는 대구로 보자면 경상북도에 해당하는 아이치현과 공동으로 국제박람회 유치에
나섭니다.

10년의 노력 끝에 박람회를 유치했고
그 과정에서 공동협력의 중요성과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나고야와 인근 지역들은 재도약을 위해
경제통합을 선택했습니다.

◀INT▶ 세가 참사관/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
(그때만 해도 자치단체마다 경제발전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도 활동은 제각각이었는데 중부경제산업국에서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자치단체장들이 수용했습니다.)

--> CG
이렇게 탄생한 것이 나고야시와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등 4개 자치단체를 하나로 묶어
기업유치와 경제발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GNI
즉, '그레이터 나고야' 프로젝트입니다. <--CG

인구 220만명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대구와 비슷한 나고야,
경제통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1위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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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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