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대구 수성구와 동구 일대의
케이블 방송이 끊겨 수십만 가구가
TV를 보지 못했습니다.
케이블 업체의 안이한 뒷처리때문에
시청자들은 두 번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이리 저리 채널을 돌려보지만
먹통이 된 TV는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먹통사태'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고...
원인을 모른 시청자들의 항의전화는
해당 케이블 업체가 아닌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빗발쳤습니다.
◀SYN▶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수십, 수백통 왔다. 케이블에 전화하니까
전화기를 내려놨는지 안되더라.."
적극적으로 원인을 알리고
양해를 구해야 할 안내전화도
먹통이었기때문입니다.
◀INT▶케이블 TV 시청자
"이유도 모르고 두 시간 넘게 기다렸다.
돈 내고 이게 뭐냐."
문제의 케이블 업체는
대구 수성구와 동구 일대
수 십만 가구의 송출을 독점하고 있는 곳.
뒤늦게 발전기를 돌려 임시 가동만 할 뿐
날이 새도록 정확한 원인도 파악하지 못해
사후 대처 역시 먹통이었습니다.
◀SYN▶케이블 방송사 관계자
"각 분야 기술자들이 나와있는데 우린
잘 모른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월드컵 기간에도
이같은 사고를 내는 등
비슷한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동시청과 독점체제라는 보호막에 쌓여
서비스는 뒷전인 케이블 업체.
시청자는 그저 분통만 터뜨릴 뿐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