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폐광산의 환경오염,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폐광산을 복원했다고 해서
안심할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폐광산 복원의 실태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폐광산의 환경오염을 막는다며
지난 2002년 댐을 막아 복원한
의성 옥동광산.
하지만 광산 군데군데에
갱구 입구가 무너진채 방치돼 있습니다.
한 갱구는 입구를 막아놓지 않아
호랑이 굴처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침출수를 막아야할 댐은
붉고 시퍼렇게 오염된 물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INT▶마을 주민
"다슬기를 하천에 넣어보니까 못 살아"
CG)옥동광산 오염도 조사 결과
광미 침출수와 갱내수 모두
카드뮴이나 납, 황산 같은 중금속이
먹는 물 기준의 수십에서 수백배 이상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복원된 이 광산은
갱구에서 나오는 물을, 침전과 유기물 처리 등
3단계 정화처리 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SYN▶광해방지사업단 관계자
다시 여기서 부들이 또 정화를 해 내려오는 거죠. 그러니까 이 물은 상당히 피에치가 높죠.(깨끗하죠.)
그러나 취재진이 직접 재어본 PH값은 2.73.
식초와 같은 산성도로, 극히 오염된 물입니다.
◀INT▶김정진 교수
피에치값이 낮으면 광석속에 포함된 중금속들이 물속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피에치값이 낮아지면 물속에 중금속 이온들이 많이 포함하게 됩니다.
광산 아래쪽은 하천 뿐 아니라
도로도 온통 검붉게 변해 있습니다.
처리 용량이 적고 정기적인 관리도 되지 않아
복원됐다는 광산은
방치된 폐광산과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까지 복원된 폐광산은
탄광 65%, 금속광산은 10% 정도에 달합니다.
폐광산 복원의 실상을 아는지 모르는지
광해방지사업단은 내년에
7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본격적인 복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