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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한 시골 마을에 있는
보물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
허술한 관리로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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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경,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입니다.
단아하고 안정된 체구에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 등
표현기법이 수려해 지난 92년,
보물 제 1121호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안내 표지판은 쓰러진 채 방치돼 있고,
불상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보호시설 안에는 새집까지 들어섰습니다.
◀INT▶양성원/성주군 가천면
"공무원 한 번도 안오고 그냥 방치해 놨다."
◀INT▶영남 문화재연구원 관계자
"지자체가 신경을 안 써 벌어진 일이다."
더군다나 몇 달 전부터는
성주군이 관리가 어렵다며 문까지 잠궈
관람할 수도 없습니다.
◀INT▶이노사나/성주군 가천면
"문화유적 답사한다고 외지에서 와서
헛걸음치고 인상만 쓰고 갔다."
성주군은 관리 부실은 인정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변명합니다.
◀INT▶성주군청 관계자
"한 사찰이 주변 땅을 사들여 불상을
사유화 하려해 어쩔 수 없었다."
성주군의 허술한 문화재 관리로
소중한 '보물'이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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