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돌풍에 폐허가된 마을

홍석준 기자 입력 2006-07-28 17:37:13 조회수 1

◀ANC▶
어제 저녁 경북 봉화에서는
갑자기 돌풍이 불어
한 마을의 지붕이 날아가고
전기.전화가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낡이 밝으면서 드러난 마을은
폐허 그 자체였습니다

홍석준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마을에 포탄이라도 떨어진 듯,
지붕이 통째로 사라지고
전신주는 그 자리에 누워버렸습니다.

태풍에도 끄덕없던 마을창고는
구겨진 뼈마디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INT▶
"지진이 일어난 줄 알았다."

◀INT▶
"너무 떨려서 말도 안 나온다.
보일러통도 찢어졌다."

------- (낮 그림) -------

어제 저녁 돌풍에 비닐하우스 6동은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지붕이 날아간 집만도 8가굽니다.

대형 비닐을 덮어 지붕을 대신해 보지만,
여전히 형광등 사이로 빗물이 새어 나옵니다.

(S/U)"바람에 뜯겨진 창고 지붕은
이렇게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채
100여M나 떨어진 수박밭까지 날아왔습니다."

500여평의 수박밭에 떨어진 대형 파편만
줄잡아 10여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INT▶
"지붕 위를 막 날아다녔다니까..."

중계유선 방송국의 안테나도 모두 부숴져
인근마을까지 300가구의 주민들이
TV도 못 보고 있습니다.

부서진 집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한채
주민들은 또 다시 비가 온다는 소식에
오늘 밤도 뜬 눈으로 밤을 새야 할 판입니다.

mbc news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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