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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에서
로켓 추진제와 LCD액정세정제에
주로 쓰이는
인체 유해물질인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됐습니다.
문제는 정수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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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의 LCD제조업체에서
LCD세정제로 쓰이는 퍼클로레이트가 낙동강으로 흘러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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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으로 흘러 든 퍼클로레이트는
농도가 옅어지기는 했지만
대구의 정수장으로 흘러들었고,
미국 환경보호청의 권고기준인
24.5ppb에는 못미치지만,
최고농도 20.5ppb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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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질은 미국 등 선진국 학계에서
발암 가능성이 큰 물질로 보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퍼클로레이트가 물에 잘 녹는데다
분자구조가 안정돼 있어
물을 통해 농작물이나 가축, 사람에게
쉽게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속성때문에 정수도 어렵습니다.
◀INT▶ 전진권 부장/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물에 대한 수질기준은 지금 현재 어느 나라에도 마련이 않돼 있습니다. 그 기준을 마련하는 문제, 또 하나는 정수처리기법이 없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데도
먹는 물 수질기준에도 포함돼 있지 않고,
현재로서는 정수처리 역시 어려워
대구시 등 관련 기관들이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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