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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성인 PC방을
연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을 비웃듯
불법 영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
단속을 하나마나라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단속만이 방법인지 다른 대책이 없는지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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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성인 PC방 단속으로 압수한 컴퓨텁니다.
대구에서만 무려 5천여 대,
공간이 부족할 만큼 산더미처럼 쌓인 모습에서
단속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보관장소가 부족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정돕니다.
하지만 단속 효과는 미미합니다.
대구시 장기동의 한 오락실.
무늬만 오락실인 이 곳은
문을 잠그고는 단골 손님만을 상대로
불법 성인 PC방 영업을 해왔습니다.
S/U]
"이들은 오락실 옆 차 안에 직원을 두고
무전기로 교신하며 경찰 단속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단속을 비웃는 음성적 영업이
판을 치다보니 '숨바꼭질'에 지친
일선 경찰관들의 푸념도 늘고 있습니다.
◀SYN▶00지구대 경찰
"단속해도 소용없다. 계속 단속해도 다시
영업하고 이젠 지친다."
이유는 솜방망이 처벌과 허술한 관련 법규.
성인 PC방을 하다 단속되더라도
하루 수입에 불과한 수 백만원의 벌금만 물면
그만입니다.
또 PC방은 신고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어서 수 십번 단속되더라도
컴퓨터만 다시 사면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만 거창한 단속보다는
PC방의 허가제 전환 등 좀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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