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앞서 전해드렸습니다만
9일만에 끝난
건설 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는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협상의 실마리는 끝내 찾지 못했고,
포스코의 대외 이미지도 떨어졌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 본사 점거로 건설 노조 지도부는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떠안게 되면서
향후 투쟁의 구심점을 잃게 됐습니다.
또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점거 농성
과정에서 분열된 노조의 위상을 재정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를 압박해, 주 5일 근무와 임금 인상안을
관철하려 했지만 전혀 성과가 없었습니다.
불법 점거에 대한 부정적 여론만 부각되면서
다단계 하도급 실태나 열악한 현장의 근로
조건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INT▶
남궁현 위원장 -전국 건설산업연맹-
:(포스코는) 떼돈을 벌고 있는데 노동자들은
IMF때 보다도 더 일당이 깍이고 있는 절박한 상
황이다
포스코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법적으로 제 3자라는 원칙만 강하게 고수한 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사태를
장기화시키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S/U)더구나 노조원들의 본사 진입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도 세계적 기업이라는 포스코의
경비 시스템은 너무나 허술했습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본사 건물이 점거되는
초유의 사태로 국제적인 대외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습니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포스코는 생산.
출하와 관련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윤석만 포스코 사장
노사 양측의 대립으로
시민들도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장사가 안돼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노조나 포스코 모두, 한치 양보없는 힘겨루기가 서로에게 엄청난 손실만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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