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농성이
예상과 달리 쉽게 와해된 것은
장기전에 따른 피곤함과
여론의 압박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진해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강경투쟁 의지를 보였던 노조원들은
파업 9일 째를 맞으면서
육체적 피곤이 누적된데다
정부의 강제해산 방침에
심리적으로도 동요를 일으키면서
농성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또 장기농성으로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제 3자인 포스코 건물을 불법점거하면서
악화된 여론도 농성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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