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극박했던 순간들

이규설 기자 입력 2006-07-21 07:08:31 조회수 1

◀ANC▶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는 9일 만인 어젯밤
노조원들이 자진해산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강경투쟁을 선언했던 노조가
순식간에 무너지기까지의 급박했던 과정을
이규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노조가 어젯밤 8시 전격적으로
자진 해산할 뜻을 내비치면서 사태는
일단락 되는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갑자기 급변했습니다.

노조측이 경찰이 협상을 과정에서
해산 조건으로 내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다시 농성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투쟁에 지친 노조원들의
내부 동요가 확산됐고, 노조원의 탈출 러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 됐습니다.

◀INT▶이탈 노조원
" 확인후 입력 "

밤 11시부터 2-30명 씩 배관을 타고
몰래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새벽 1시 이후에는
지도부가 손쓸수 없을 정도로 수백명씩
농성장을 이탈 했습니다.

결국 새벽 4시쯤에는 건물에 남아 있던 노조원 1500명 대부분이 농성장을 빠져나왔고,
최후까지 농성장을 지키던 이지경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 8명도 새벽 5시 반쯤
9층에서 모두 검거 됐습니다.

신문의 1면을 장식하며,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가 9일 만에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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