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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를 둘러싼 건설노조와 경찰의 대치가 일주일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노조원들은 전기 공급이 끊긴 후 첫 밤을
맞았지만, 비상 전원을 끌어다 불을 밝혀
큰 불편은 겪지 않았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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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진입한 건물 4층까지는 불이 환하게
들어와 있지만,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5층 이상에서는 희미한 불빛만 세어 나옵니다.
어제부터 포스코가 노조 압박 차원에서
전기 공급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노조원들은 암흑 속에서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됐지만,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원 가운데 전기배선 전문가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서, 이들이 비상용 전기 라인을
끌어다 조명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건물 관리자
"전기 공급 중단했는데, 어떻게 다 끌어다 쓰고 있어서 큰 불편 없다."
경찰은 지친 노조원들이 무더기로 농성장을 빠져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 추가 이탈은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까지 모두 520여명이 농성을
포기한 것을 정점으로, 밤사이 단 한명도
농성장을 빠져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어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경찰의 강제 진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진압 작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스탠덥)농성이 장기화 되면서
노조도 경찰도 모두 지쳐가고 있습니다.
협상은 지지부진한채, 양측의 소모전만
장맛비처럼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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