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엉터리 식품 많아 건강 위협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7-17 17:12:17 조회수 0

◀ANC▶
최근 급식파동으로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서도
우리 주변에서는 엉터리 식품들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남산동에 사는 노모 씨는 지난 8일
대형 슈퍼마켓에서 산 치즈를 아이에게
먹이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치즈의 유통기한이 한 달 가까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INT▶노모 씨/대구시 남산동
(담당자가 바쁘다는 이유로 가게에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만약에 이 제품을 아이가
먹고 탈이라도 나면 누구한테 하소연하겠나?)

슈퍼마켓측은 소비자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INT▶슈퍼마켓 주인
(진열대 정 위치에 있었던 물건이 아니다.
밑에 빼놨던 것을 주워서 올린 것 같다.)

지난 해 말에는
대구시내 한 대학교 자원봉사단체가
주문한 도시락에서
여러 마리의 애벌레가 발견돼
학생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S/U)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경고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 상담소에는
먹을거리에 관한 상담 건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조, 판매 업체 등과 상담한 뒤
불쾌감을 느끼고 전화를 한 경우로,
영세업체일수록 불량 식품이 많고
소비자 상담에도 신경을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박세진/대구 녹색소비자연대
(위생에 신경써서 제품을 만들고, 유통과정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비자들도 유통기한을 살피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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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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