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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 건물을
점거한지 3일째에(13일 오후2시점거)
접어든 가운데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도대체 공권력은
어디에 있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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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강산업의 상징인 포스코 본사가
건설노조 근로자들에게 점거당하는 동안
공권력은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한동안 감금당하고 업무는 마비됐지만 경찰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한미FTA 반대집회가 열리는 서울에 인력을
지원해, 현장은 역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권력 부재 현상은 이미 파업과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일부 근로자들이 포스코 출입문을 가로 막고
검문검색을 하고 도로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폭력 사태까지 발생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INT▶ 집회시위 시민참관단
파업이 보름 가까이 계속됐지만, 정작 포항시와
노동부 등 관계 당국은 대책회의를 두 차례
열고 노사 양측에 양보를 호소한 것이
고작입니다.
포스코의 안일한 대처도 사태를 키웠습니다.
전문건설업체의 특성상 발주업체인 포스코의
의지 없이는 임금 교섭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도,
제3자라며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입니다.
◀INT▶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
지역 경제계와 사회단체들은 노사 양측에
불법 행위 중단과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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