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건설노조 포스코 본사 점거

이규설 기자 입력 2006-07-14 02:04:45 조회수 2

◀ANC▶
포항지역 건설노조원 천여명이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고 16시간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직원 600여명이 퇴근도
못한 채 노조원들에게 9시간 동안 감금됐지만,
경찰은 병력 부족을 이유로
전혀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지역 건설 노조원들이 갑자기
포스코 본사 건물 안으로 들이 닥칩니다.

청원경찰 20여명이 몸싸움을 벌여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노조원들은 삽시간에 건물로 진입해
11층 건물 가운데 3층까지를 점령해
버렸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포스코 직원 600여명은
9시간 동안 감금돼 있다가 ,
자정이 돼서야 겨우 풀려 났습니다.

◀SYN▶포스코 직원/자막 하단
난리도 아니에요. 밥은 9시 넘어서 겨우 먹었어요.

스탠덥)포스코 본사 주변은 노조원들로
완전히 봉쇄돼 있습니다.
직원은 물론 취재진의 접근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보름전부터
파업을 벌여왔던 포항지역 건설노조는 ,
포스코가 파업 기간동안 일부 공장에
일용직 근로자를 근무시킨 사실에 격분해
본사에 난입했습니다.

이같은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FTA 반대집회가 열리는 서울로 병력을 지원하는 바람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들의 자진 해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적절한 시점에
전경 30개 중대를 투입해 사태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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