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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8%가 상술에 기만당해

김철우 기자 입력 2006-07-07 17:22:22 조회수 0

노인들의 38%가 기만상술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가 '노인 소비자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370여 명의 전체 응답자 가운데
38%가 무료 관광을 보내준다거나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식으로 접근한
상인들로부터 저질의 상품을
고가나 강제로 구입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기만상술 때문에 물건을 산 노인의
87%가 제품에 만족하지 못했고
그 가운데 45%는 가정불화를 겪기도 했습니다.

상품 정보는 29%가 TV광고, 26%가 가족이나
친척들을 통해 알게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대구에 거주하는
55살 이상의 노인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면접조사를 통해 설문조사한 것으로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5.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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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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