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노인 38%가 상술에 기만당해

김철우 기자 입력 2006-07-07 18:33:04 조회수 0

◀ANC▶
노인들의 38%가 기만상술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가 두달여에 걸쳐 노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는데요,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수성구에 사는 77살 김모씨는
수맥강연회 초대장을 받고
강연회가 열린다는 호텔에 갔다가
영업사원들의 입에 발린 광고에 혹해
DVD를 샀습니다.

사고 난뒤 후회를 한 김씨는 반품하려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다가
한달이 지나고 나서 독촉전화를 받았습니다.

--> CG 1
대구시가 지난 4월부터 두달에 걸쳐
'노인 소비자 피해와 불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가
무료 관광을 보내준다거나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식으로 접근한
상인들로부터 저질의 상품을
고가나 강제로 구입했다고 응답했습니다.<--CG1
--> CG2

사게 된 이유로는 판매원의 과장된 설명이
30%로 가장 많았고 사은품을 받거나
무료관광을 한 것이 미안해서라는 응답이 26%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CG2

--> CG 3
기만상술 때문에 물건을 산 노인의
87%가 제품에 만족하지 못했고
그 가운데 45%는 가정불화를 겪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3

-->CG 4
노인들은 42%가 생활필수품을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고 있고
집 근처 슈퍼마켓이 37%,
세번째로는 백화점 순이었습니다. <-- CG4

--> CG 6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대구에 거주하는
55살 이상의 노인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면접조사를 통해 설문조사한 것으로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5.1%포인트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 CG6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