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시청자뉴스-공단지정 두고 시골마을 들썩

도성진 기자 입력 2006-07-05 16:56:40 조회수 1

◀ANC▶
시청자 제보로 취재 한 시청자뉴습니다.

한 부동산 업자가
공단을 조성한다면서 군위의 한 야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빚어진 주민들간의
갈등을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군위군 서부리의 한 야산.

지난해 대구의 한 부동산업자가
이곳에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선다며
땅을 팔 것을 요구해
주민 41명의 공동재산인 땅 5만평을
팔기로 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문중묘까지 옮겨줬습니다.

S/U]"하지만 뒤늦게 부동산 매매의
불합리성을 안 일부 주민들은 묘지이장을
거부한 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 마을 이장이 주민들에게서
반 강제적인 동의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INT▶마을 주민
"계약서도 못봤다. 혼자 사는 할머니한테는
윽박지르기도 하고..."

C.G ---
계약 조건도 문젭니다.

산업단지 지정이 무산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등
부동산 업자에게 유리한 항목 일색입니다.
---

더군다나 이 산 바로 옆에는
'농공단지'가 있지만 가동률이 저조해
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부동산 업자는
엄청난 땅값 차익을 남길 수 있지만
땅을 헐값에 판 주민들은 별 이득이 없습니다.

◀INT▶마을 주민
"기획부동산 업자와 결탁한 투기목적이
분명하다"

◀INT▶마을 이장
"군 발전과 주민들을 위하는 일이다."

확정되지도 않은 지방산업 단지 지정을 두고
평화로웠던 시골 마을이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