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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으로 해외여행 봇물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7-04 17:57:33 조회수 0

◀ANC▶
원 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덩달아 시청 민원실에는
여권 발급 신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7월 말부터 8월 초 해외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지금 쯤 여행사에 문의를 해볼까..하는 분들은
예약이 좀처럼 쉽지 않을 겁니다.

태국과 필리핀, 중국 등
인기 지역의 성수기 상품은
한 두 달 전에 대부분 매진됐기 때문입니다.

◀INT▶이동걸/여행사 대표
(해외 여행에 대한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해 7월 천 20-30원대였던 원 달러 환율이 940원대로 떨어지면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S/U)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도 유럽 베낭여행 같은
해외 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권을 신청도 부쩍 늘어
일주일 정도 걸리던 여권 발급 기간이
이 달 들어서는 열흘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INT▶박창대/대구시 자치행정과장
(여권 신청이 하루에 700건 정도 들어왔는데
요즘은 1200건 정도로 약 50% 늘었다.)

원화강세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사상 최대의 여행객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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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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