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이 세균성 이질균이 발견된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뒤늦게 전수 조사에 들어가는 등 늑장대처해
따가운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는
지난 23일 대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 2명으로부터 이질균을 발견했지만
엿새가 지난 어제서야 원생들과 가족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가
가검물을 채취했습니다.
보건소는 이질균 발견 당시
복통이나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원생과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검사했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원생 부모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어 가검물을 채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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