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모텔방 꼭대기 층을 통째로 빌려
도박판을 벌이던 남녀 2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판에 수 백만원씩 오가는 도박판 답게
은행에서 쓰는 계수기까지 등장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경찰이 경북 문경의 한 모텔을 덮친 건
어제 새벽 3시쯤.
◀SYN▶(경찰 진입장면)
"다 잡아! 신발 벗겨! 착석하세요..."
돌리다 만 화투패와 급하게 감춘 돈뭉치가
방 구석구석에서 나오고, 심지어
모텔 밖에도 돈다발이 떨어져 있습니다.
전문 도박꾼들로 보이는 이들이
이 곳에서 벌인 도박은 한 판에 천만원까지
오가는 아도사끼 도박,
이들의 도박판엔 은행에서 사용하는
전자계수기까지 등장했습니다.
3,40대 주부등 모두 29명을 검거한 경찰은
현장에서 3,100만원의 돈을 압수했습니다.
◀INT▶형사계장
"계수기까지 갖다놓고 도박하는 건 처음 본다"
이들은 밤사이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어두운 모텔 방 조명을 직접 교체하는가 하면,
3명의 감시조를 모텔 안팎에 배치해
경찰의 단속에 대비했습니다.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57살 이모씨와
도박전과가 있는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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