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아쉬우셨죠?
스위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던
오늘 새벽 꼬박 밤을 샌 채
승리를 염원하는 열기가
도시 곳곳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쉽지만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았던
12번 째 태극전사들의 응원 열기를
도성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그 어느 때보다 짙은 붉은 물결의
두류공원 야구장,
경기 8시간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사력을 다한 응원의 함성을 내질러 보지만
돌아오는 건 아쉬움과 탄식 뿐.
안타까운 선제골과
억울한 두번 째 골을 허용해도
드라마 같은 역전을 기대하는 응원은
지칠줄 모릅니다.
끝내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고...
경기장에 주저앉은 선수들 만큼이나
아쉬운 표정들이 곳곳에서 연출되지만
태극전사에 대한 찬사와 위로도 잊지 않습니다.
◀INT▶황동현
"아쉽지만 잘 싸웠다. 태극전사 화이팅"
◀INT▶배영배
"괜찮다. 질수도 있다. 우리가 최고다."
엑스코 대구에서도
밤잠을 잊은 시민들의 함성이
새벽 공기를 갈랐고,
밤새 환한 불빛을 밝힌 아파트 곳곳에서도
조용하지만 간절한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동아리 회관에 들어찬 대학생들도
16강 탈락을 지켜봐야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위로의 한마디를 건넵니다.
◀INT▶이찬우
"우리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했다."
포항역 광장을 메운 시민들의 함성은
바다를 넘어 저 멀리 독일땅에 닿을 듯
우렁찼고,
안동체육관에 들어찬 시민들의 응원 물결은
붉은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온 국민이 하나될 수 있었기에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함께 한 시간은
소중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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