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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 탓인지 요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구직자가 줄어든 만큼 일자리를 찾는데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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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일에 두 차례 취업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는 대구 종합 고용안정 센텁니다.
서류접수를 하는 10여 개 창구 가운데
1-2군데서만 구직자가 상담을 할 뿐
한산한 모습입니다.
계절적으로 집중 채용시기가 아니긴 하지만
월드컵이 열린 뒤 최소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갔는데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도
예전과 달리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INT▶김상완/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예전에는 아르바이트 박람회도 개최했는데,
지금은 희망자도 적고 기업이나 상가도
수시로 고용하고 있다.)
구직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여전해
발품을 파는 만큼 원하는 직장 구하기는
훨씬 유리해졌습니다.
◀INT▶윤영탁 취업지원총괄팀장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채용시장에는 하나의 틈새시장이 형성돼 있다. 관심 가지고 취업정보를 찾으면 훨씬 경쟁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취업률에도 불구하고
구직 움직임마저
월드컵 열기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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