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절차가 진행 중인 아파트에서
도시가스공급 밸브와 가스마개가
무더기로 도난당하고
가로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이 잘려나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6일 대구시 서구 신평리 아파트
35개 동의 옥상에 있는 도시가스공급 밸브와
가스마개 400여 개가 사라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틀 뒤인 지난 18일에는
아파트 옥상에 있는 전선 10여 곳이 잘려 나가 가로등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재건축 허가가 났는데도
이주 협상 문제로 150여 가구가 나가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저지른 소행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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