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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찬 월요일 새벽이었습니다.
온 국민이 밤잠을 포기한 어젯밤부터
대구문화방송이 응원전을 주최한
두류공원 야구장에도 6만 인파가 몰려
날이 밝을때까지
붉은 물결의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긴장과 흥분의 응원장을
도성진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END▶
◀VCR▶
경기 시작 대여섯 시간을 남긴
어젯 밤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
밤샘응원을 각오한 열혈 붉은 악마들이
응원도구에 먹거리를 챙겨들고
속속 모여듭니다.
야구장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붉은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초조한 기다림의 순간도 잠시.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열띤 응원 열기로 붉은 물결이 술렁입니다.
◀SYN▶ "대~~ 한 민국~~"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하자 응원장은 일순간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집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우리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응원열기도 고조되고
한 골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도 커집니다.
드디어 후반 36분.
조재진의 헤딩에 이은
박지성의 동점골이 터지자,
6만 붉은 물결은 서로 얼싸안고 뒤엉켜
환희의 감정을 토해냅니다.
◀SYN▶ "와~~~ 대 ~ 한 민 국~~ "
날이 훤히 밝아오는 줄도 모른 채
밤새 열정을 불태웠던 붉은 물결,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축포가 울리자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승리나 다름없는 값진 무승부였기에
집으로, 직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피곤한 기색을 커녕,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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