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열띤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은
피곤한 몸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한 주일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에 선제골을 내주고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끌려가던 대표팀이
경기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자
거리응원에 나섰던 시민들은 환호했고,
출근길 도심을 온통 붉은 물결로 뒤덮었습니다.
어젯 밤부터 밤새도록 응원전을 펼친 학생들이 한꺼번에 학교로 가기 위해 몰려나오면서
거리응원전이 벌어진 곳 주변 버스정류장은
하나 같이 붉은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밤새 거리응원을 했던 직장인들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즐겁다면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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